[2019 전망]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로 기술 격차 더 늘린다
  • 2019-01-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정부, 4개 산업군 중심으로 2019년 지원 확대무제

정부가 2019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4개 산업군별로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18일 세종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정부업무보고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활력을 기준으로 4개 산업군 별로 제조업 혁신 전략을 세웠다.

4개 산업군은 ▲소재 부품 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동차 조선 ▲섬유 가전 등으로 나눴다.

우선 소재 부품 장비는 대대적인 투자와 개발 방식의 전환으로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소재?부품?장비 R&D에 매년 1조 원 규모로 투자하고 소재·부품 특별법을 소재 부품·장비 특별법으로 개정한다. 특히 인공지능 활용, 실증기반 구축으로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사업화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앞서고 있다는 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는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기술선점을 지원하여 추월 불가능한 초격차 전략을 추진한다. 10년간 120조 원(민간투자)을 투자하여 대 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Post-OLED,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선도 기술개발에 2조 원을 투자한다.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핵심기술 추가지정, 해외 M&A 신고 의무화한다.

자동차?조선은 미래 트렌드인 친환경 스마트화로의 산업생태계 개편을 가속화한다. 자동차 중소 중견 협력사에 신규자금 및 만기연장 등에 3.5조 원+α를 지원하고 노후차 교체 지원, 친환경차 생산비중을 2022년 10%(현재 1.5%)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자율운항선박, LNG추진선 개발 및 스마트 K-야드를 조성한다. 섬유 가전 산업군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산업을 첨단 스마트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중점을 둔다.

미래 신산업에도 과감하게 도전

정부는 미래 신산업에도 과감하게 도전한다.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기로 했다. 2022년까지 수소버스 2천 대(대도시에 수소충전소 310기 설치)를 보급하기로 한 것은 이의 일환이다.

또한 시장형성 단계에 있는 서비스 로봇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로봇 제품의 일상화’를 실현한다. 돌봄 재활로봇 1천 대 이상을 보급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한 로봇산업 육성펀드(’19, 200억 원)도 조성한다. 로봇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2020년부터 5년간 100개 기업에 기업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우리 경제는 수출 6,000억 달러, 외국인투자 4년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달성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조선 등 고용효과가 큰 업종들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제조업 전체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을 목표로 단기적인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등 제조업 혁신전략, 도전적 기업가정신 복원방안 등 3개 부문의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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