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와이네트웍스, ‘얼굴만 인식? 우린 심박도 검출한다’
  • 2018-05-03
  • 김지은 기자, jenny.kim@elec4.co.kr


방승온 대표 / 지와이네트웍스

ReCon 엔진으로 얼굴 인식, 감정, 성별, 나이에서 심박까지 알아내

지와이네트웍스(GYNetworks, 대표 방승온)는 2016년 1월 창립된 지능형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머신러닝기반 직거래(B2B) 및 기업 맞춤형 보안감시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지능형 영상정보 분석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리 플랫폼,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에 열린 세계 보안 엑스포(SECON)에서 지와이네트웍스는 지능형 영상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방승온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엔진화를 통해 제품을 차별화한다고 말한다. “보통 다른 업체들은 컨버전 방식으로 영상을 분석하지만, 우리는 컨버전 분석에 더45하여 시간 축으로도 분석한다. 연속되는 이미지의 개연성을 시간축으로 학습시켜 정확성을 90%에서 97%로 증가시켰다.”특히 2014년 구글이 인식률을 99.6%까지 높인 이후부터 인식률만으로는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없었기 때문에, 단순한 인식률이 아닌 얼굴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엔진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행동 감지 엔진으로 만든 것이 ‘폭력’이다. 20만장의 DB를 학습시킨 결과,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통해 감지된 행동이 실제 폭력인지, 장난인지를 구분할 수 있었다. 폭력 감지에 이어 얼굴인식이나 행동 검출, 심박수 검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많은 응용분야가 가능하다.

최근 이 회사가 개발한 ReCon 엔진은 감정, 성별, 나이를 검출하고 심박수까지 알아낼 수 있다. 빛 반사로 심박수와 유사한 컬러를 추출해 프리퀀시를 숫자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95%의 정확성을 자랑한다는 이 엔진은 헬스케어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간편하게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서도 심박수 검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를 엔진화시킨 제품이여서 바이오, 모바일,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IOS 등 어느 플랫폼에서도 모두 작동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 제품들이 중견, 대기업에서 많이 쓰이고 있고, 특히 안전, IoT,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서 많이 사용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30분정도 감식하면 집중력과 산만지수를 검출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와이네트워크는 영상분석을 모토로 얼굴 인식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앞으로 기술을 잘 활용하고 제공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에 대해 방 대표는 “사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그런 기술은 대형 연구소에서 개발하는 것이고 우리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더 나은 플랫폼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얼굴인식과 심박수 측정 다음은 이미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얼굴 데이터에는 불필요한 데이터들이 많기 때문에 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세계적인 영상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카메라의 눈이 되는 영상 검출 엔진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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