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팩트체크] 자율주행 1단계, 2단계…도대체 몇 단계가 자율차야
최근에 SAE 기준으로 자율차 기준 부여가 정리되는 듯
  • 2017-11-22
  • jenny.kim@elec4.co.kr

최근에 SAE 기준으로 자율차 기준 부여가 정리되는 추세 
 

 
작년 한 해를 떠들썩 하게 했던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의 차 안 키스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였다.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일반 소비자들 또한 자율주행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해가 거듭될수록 자율주행 기능 또한 발전했다. 

이제 초등학생도 다 안다는 자율주행차, 어느 정도 기능을 구현해야 자율주행차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전자과학에서는 다 알고는 있는데 알쏭달쏭한 기술을 [IT 팩트체크]를 통해 간단하게 정리한다.

자율주행 발전 단계는 협회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나, 통상적으로 SAE International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기준을 따르는 추세다. SAE는 자율주행을 총 6가지 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Level 0은 주행 보조 장치가 전혀 없는 차량을 의미한다. Level 1은 주행의 보조적인 단계로 자동 속도 조절,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등 운전자를 보조하는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Level 2는 부분적 자동화로 자율주행 시스템에 의해 방향이나 가감속 등이 실행되나, 운전자의 주의가 여전히 많이 요구된다.

Level 3는 반자율주행 단계로 차량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 기능 및 운전 기능을 수행한다. 여전히 운전자의 제어가 요구되지만, Level 2 보다 긴 시간 운전에서 눈을 뗄수 있다. Level 4는 고도의 자율주행 단계로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을 전부 제어한다. 주변 환경과 비상시 대처 등 주행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이 작동된다. 

레벨 4부터 진정한 자율 주행이라 부를 수 있어

이에 따라 Level 4의 차량부터 “진정한 자율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또한 운전의 모든 통제가 차량에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필요가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Level 5는 무인 자동차를 의미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모든 것을 통제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아닌 탑승자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Level 5 단계가 머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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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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