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한국 헬스케어 시장 적극 공략
  • 2017-07-06
  • 김영학 기자, yhk@elec4.co.kr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이하 지브라)는 한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6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바코드 스캐너와 모바일 컴퓨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5% 이상이 지브라의 고객일 정도로, 지브라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지브라는 파트너와 함께 좀 더 스마트하고 좀 더 연결지향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비즈니스 가시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스마트하게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의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종남 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헬스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지브라의 DS8100-HC 시리즈 스캐너와 내구성 높은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임상 공동 작업을 촉진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약의 5원칙(The Five Rights of Medication Administration)’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바코드의 손상 또는 오염 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종류의 바코드를 캡처할 수 있으며 약국, 실험실, 치료 현장 등에서 문제가 되는 바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 증진에 기여한다.

배터리 교체 시 재부팅 필요 없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스마트폰 형태의 모바일 기기로, 최고 수준의 바코드 판독기 내장, 5인치 대형 터치 패널, 배터리 탈착 가능, 배터리 교체 시 재부팅이 필요 없는 Warm Swap 기능 등이 적용돼 있다. 또한 고성능 1.8 GHz 헥사코어(Hexa-Core)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5%의 전력 감소와 최대 5배의 앱실행 속도를 제공하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249g에 불과하다. 또한 업계 표준이 2 GB RAM, 16 GB Flash인 반면, 이 제품은 4 GB RAM, 32 GB 플래시의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박현 기술담당 이사는 “TC51-HC는 안드로이드 6.0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안드로이드 OS가 출시될 경우 신 버전의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현 이사는 “TC51-HC는 보호 케이스 장착 후 콘크리트 바닥으로부터 1.5m 높이에서 낙하 시에도 견고하며, 0.5m에서 500회의 충돌 테스트도 통과한 것은 물론,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고급 정전식 터치 패널 기술을 적용했으며 소독제에 노출되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 박현 이사는 "TC51-HC는 Warm Swap 기능을 통해 단말기를 재부팅하지 않아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작업 내용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C51-HC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컴퓨터의 제품 수명주기를 연장해주는 자체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인 ‘라이프가드(LifeGuard)’를 지원한다. 라이프가드는 기업이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를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최신 보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TC51-HC에 설치된 지브라의 ‘워크포스 커넥트: PTT 익스프레스(Workforce Connect: PTT Express)’ 솔루션은 PTT 익스프레스를 지원하는 다른 지브라 모바일 컴퓨터와의 PTT(Push-To-Talk) 방식 통신을 제공하고 헬스케어 종사자들 간의 보다 나은 협업과 의사소통을 돕는다. 내장된 의료 사전(辭典)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입력을 위한 자동 완성 및 제안을 가능하게 한다.

▲ TC51-HC를 이용한 혈액팩 스캐닝 모습(좌)과 DS8100-HC를 이용해 라벨을 스캔하는 모습(우)

한편, DS8100-HC 시리즈 이미저(Imager)는 유선 버전인 DS8108-HC와 무선 버전인 DS8178-HC로 출시되며, 박테리아 확산을 방지하고 병원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강력한 소독제로 간편히 닦을 수 있는 특수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다. 

DS8100-HC는 지브라에서 출시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캐너로 약물 재고관리, 환자 투약 관리, 시료 채취 등의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DS8100-HC는 표준 LED, 진동, 신호음 등 다양한 피드백 모드를 제공해 바코드가 올바르게 인식될 때 나이트 모드 등을 활용해 환자의 컨디션을 방해하지 않고 즉각 알릴 수 있다.

박현 이사는 “DS8100-HC의 가장 큰 특징은 바코드 인식 기능에 있는데, 가장 읽기 어려운 바코드뿐만 아니라 한 번의 스캔으로 다량의 바코드를 인식할 수도 있다”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바코드 스캔 성능”이라고 말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BLE) 무선 자산 추적 기술을 병원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GE 헬스케어(GE Healthc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E 헬스케어의 비용 효율적인 실시간 위치기반 시스템인 ‘인컴퍼스(Encompass)’는 병원의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절감하고 모바일 자산 재고 관리와 자원 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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