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4분기 대형 디도스 공격 140% 증가′
2016년 4분기 최대 공격 규모는 517 Gbps 기록
  • 2017-02-23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가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과 위협 환경을 분석한 ‘2016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전 세계 디도스(DDoS) 공격은 3,826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그 중 100 Gbps넘는 대형 디도스 공격은 140% 늘었다. 4분기 최대 공격 규모는 517 Gbps를 기록했고 2년 전 처음 등장한 스파이크(Spike) 봇넷에서 발생했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 편집자인 마틴 맥키(Martin McKeay) 수석 보안 전문가는 “보안이 취약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격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기업도 보안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디바이스 보안이 강화될 때까지 시스템 취약점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상위 디도스 공격 발원 국가는 미국(24%), 영국(9.7%), 독일(6.6%) 순이었다. 특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IP 주소 중 18만개 이상이 미국 소재였다 지난 분기 1위였던 중국은 4위(6.2%)에 올랐다. 4분기 가장 많이 사용된 디도스 공격 기법은 UDP 프래그먼트(27%), DNS(21%), NTP(15%) 순이었다.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 건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 발원지는 미국(28%)이 지난 분기에 이어1위를 차지했고 네덜란드(17%), 독일(9.2%), 브라질(5.5%), 러시아(4.7%)가 뒤를 이었다.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은 추수감사절 연휴 주에 대폭 증가했다. 특히 의류·신발, 소비자 포털, 생활가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4개 업종을 대상으로 상당한 규모의 공격이 발생했다. SQLi, LFI, XSS가 공격 기법의 약 9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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